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서울 오쇠동 본사에서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행사에서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마크 슈왑 스타얼라이언스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마크 슈왑 CEO는 윤영두 사장에게 가입 10주년 축하패를 전달하며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윤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며 “이를 통해 ATW, 스카이트렉스 등 항공 전문 평가기관 및 매체로부터 4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단기간에 세계적인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슈왑 CEO는 “동북아 항공 네트워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한 서비스 품질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자랑”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0년 초 세계 항공업계에서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등 그룹화 추세가 확산되자, 2001년부터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준비해 2003년 공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지난 10년간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스타얼라이언스는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동북아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게 되는 윈-윈의 성과를 거뒀다.
1997년 결성된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 최초?최대의 항공 동맹체로 현재 27개 회원사(아시아 7개사, 유럽 11개사, 북미 3개사, 중남미 3개사, 중동·아프리카 3개사)가 가입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는 세계 194개국, 1329 개 도시를 운항하며 연간 6억8100 만 명을 수송해 세계 여객 운송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1월 중국 심천항공 가입에 이어 올 해 대만 에바항공이 가입을 확정짓는 등 신규 회원 가입과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인천공항 탑승객 중 추첨을 통해 비즈니스 라운지 쿠폰과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 스타얼라이언스 우수 회원 혜택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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