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동구 안심에서 경산 하양읍까지 연장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은 총연장 8.77km로서 2,278억 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의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다.
그동안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은 경산(하양)지역의 대학생과 통근근로자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사전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한 기획재정부에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했으나 경제성(B/C 0.58, AHP 0.33)이 낮다는 이유로 잠정적으로 보류되어 왔다.
그러나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산업단지조성, 영천경마공원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구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신서혁신지구 개발과 맞물려 2011년 경산시에서 사전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한 경제성분석결과 B/C 1.17로서 사업 재추진의 탄력을 받게 되어, 지난해 12월 28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전체 8.77km중 청천에서 하양역 구간 4.5km는 대구선 복선화사업으로 발생되는 폐선로 구간을 활용함으로서 사업비 부담이 줄어 경제성이 밝을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검토는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나면, 도시철도건설을 위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신속한 용지보상 추진에 따라, 도시철도 하양연장사업 조기착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이 사업은 대구·경북의 상생 협력사업으로서 대도시권광역교통난 해소와 함께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현지조사반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하는 등 예비타당성 현지조사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본부 이수언 기자 tru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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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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