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북한의 서남전선인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 1위원장이 시찰한 곳은 북한의 개머리해상 남쪽이자 연평도 서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그는 이곳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난 2011년 연평도 포격에 대해 치하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북한은 주요 병력과 군 장비를 원산으로 집결시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북한의 국지도발은 장사정포나 잠수함을 이용한 기습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1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와 북한군의 움직임은 8일 새벽 통과된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2094호와 한미 키 리졸브 연합훈련에 맞선 대응으로 분석되지만 실제 국지도발이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군은 지난 6일 경계태세를 평시 수준에서 한 단계 격상시키고 방어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북한 지휘세력까지 타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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