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9일 저녁 7시50분에 첫 방송되는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관전포인트는 감동과 힐링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되는 엄마와 막내 딸의 행복찾기는 어른들의 성장통과 상처받은 사회에 대한 물음이다. 이 때문에 기존의 신파극 위주의 가족드라마가 아닌 새로운 가족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제작진이 짚은 관전포인트는 크게 3가지다. '엄마와 딸의 성장 스토리'와 '세 자매의 자아 찾기와 사랑이야기', '신구 조화 이룬 초호화 캐스팅'이 이번 드라마의 최고 볼거리다.
업둥이로 들어온 이순신(아이유)을 모성애로 키워온 정애(고두심)는 남편의 죽음으로 송미령(이미숙)이 이순신의 생모임을 알게 되면서 혼란과 갈등을 겪게 된다. 송미령은 자신이 버린 딸 순신을 보며 자신의 성공에 대해 뒤돌아보게 되고 이순신은 키워준 엄마와 낳아준 엄마 사이에서 갈등과 고민을 한다.
이순신과 신준호(조정석)와 관계는 드라마 뼈대라고 할 만큼 중요한 스토리 중 하나다. 배우지망생과 기획사 대표로 만나 투닥거리며 사랑을 키워가게 된다.
신준호는 이순신이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성공에 대해 돌이켜보게 되고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아이유-조정석 커플의 사랑이야기 외에도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이순신의 언니들, 이혜신(손태영), 이유신(유인나)이 서진욱(정우), 박찬우(고주원)와 함께 펼쳐나갈 개성 넘치는 사랑이야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이유-조정석-이지훈, 손태영-정우, 유인나-고주원의 주역 연기자들부터 고두심-정동환, 이미숙, 김갑수-이응경, 김용림, 윤다훈을 비롯한 명품 중견 연기자들은 물론 이지훈, 김윤서, 배그린, 가원 같은 떠오르는 신예까지 주말 드라마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신구 조화를 이룬 초호화 캐스팅은 큰 볼거리 중 하나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정유경 작가, 뛰어난 연출력의 윤성식 감독, 탄탄한 연기파 중견 배우들과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 등도 '최고다 이순신'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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