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15일 새벽(한국시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뱀파이어의 키스'를 주제곡으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한다.
2011 모스크바 대회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하는 자리다.
지난해 여름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는 '체력 문제'를 가장 보완해야할 요소로 꼽았다. 12월에 열리는 NRW트로피를 앞두고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한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할 수 있는 체력을 완성했다.
휴식 기간에도 김연아는 꾸준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은 '점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해 여름부터 실전대회를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김연아는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3)는 "이번 대회에서 잘하고 싶고 이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연아는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이틀째 공식 연습을 완벽하게 소화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섰다.
그는 "빙판 복귀를 결정하면서 부담을 덜고 가벼운 마음으로 선수 생활을 하자고 다짐했다"면서 "하지만 저 자신에게 기대하지 않으려고 해도 저도 인간이기 때문에 잘하고 싶고 이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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