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15일 우리나라 전력계통을 실시간 감시, 제어하는 계통운영시스템(EMS)의 중대 장애 발생을 가정해 신속한 후비시스템 절체 및 장애 복구능력 향상을 위한 비상복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력설비 예방 점검이 집중되는 봄철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특정 장애가 아닌 모든 경우의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장애발생에서 서비스 정상화까지의 조치내용을 복구반 집단토론 방식으로 검토하는 장애복구절차 도상훈련 방식으로 시행됐다.
도상훈련에 앞서 지난 8일 주시스템 기능정지를 가정하여 신속하게 후비시스템으로 실제 전환하는 훈련을 IT부서와 주/후비 전력관제센터간 유기적 협조를 통하여 약 3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에는 IT운영부서, 유지보수업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고 주시스템 후비절체, 장애상황 전파 및 복구활동 등을 중점 점검했다.
한편 정보기술처는 앞으로 다양한 고장 시나리오 개발 및 주기적인 고장복구훈련 실시로 안정적인 전력IT설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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