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는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1부) 20라운드 알아라비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남태희는 전반 19분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페널티 아크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 득점으로 남태희는 이번 시즌 카타르리그에서 6호골을 신고했다.
지난 1월21일 13라운드 알자이시와의 원정에서 두 골 '원맨쇼'로 2-1 승리를 이끈 뒤 두달여만에 나온 득점포다.
남태희의 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레뷔야는 후반 14분 상대 공격수 조르제 라키치에게 한골을 허용했으나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두 골을 더 보탠 덕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3승3무4패(승점 42)가 된 레퀴야는 알자이시(승점 40)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서며 아직 한경기를 덜 치른 리그 선두 알사드(승점 44)를 추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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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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