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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이철영 사장 "사회안전망 구축에 일조하겠다"

현대해상 이철영 사장 "사회안전망 구축에 일조하겠다"

등록 2013.04.02 16:42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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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등 취약계층 위한 보험상품 적극 개발

현대해상 이철영 사장 ⓒ현대해상 제공현대해상 이철영 사장 ⓒ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이 2013회계연도에 노인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은 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린이 보험이나 암보험, 간병보험 등 시장을 선도했던 경험을 발판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면서 "병력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사장은 "보험은 주로 중산층이 가입해 취약 계층은 보호는 미미하다"고 냉정하게 평가하면서, "생색내기가 아닌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외 계층 보험을 개발해 현대해상만의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화로 급증하는 노인의료비 부담을 보장하는 노후의료보험, 날씨파생상품 등 새로운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 노력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현대해상의 온라인 전문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를 장기적으로 종합보험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하이카다이렉트의 위험기준자기자본(RBC)을 금융 당국 권고 수준인 150%에 맞추고 이를 위해 단계별로 여러 보험 상품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만 취급하는 게 아닌 종합보험사로 가고자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값이 싸면서도 오프라인과 똑같은 보상을 받아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면서 "한 회사 내에서 오프라인과 다이렉트를 동시에 하는 것보다 별도 온라인 자회사를 만드는 게 소비자에게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 "보험료 인상은 정부 정책도 봐야 하는 문제로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해상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보여주기식의 무리한 국외 진출은 하지 않고 대신 이미 진출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해상은 현재 지점 형태로 진출한 미국에서 영업 인가를 받은 7개 주 외에 올해 안에 2개 주에서 추가로 인가를 받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자동차보험 책임보험의 인가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광호 기자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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