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열기는 초반 예상과 달리 싸늘하게 식은 상태다. 실제로 안철수 후보의 귀환과 정권 첫 시험대 등 이슈보다 대북 등에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 이에 뒤따르는 여야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이른바 ‘먹고사는’ 문제도 국민들의 눈길을 잡아 끌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전쟁위기는 무엇보다도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이 분명하다. 각종 민생현안이 뒤로 밀리거나 묻힐 경우 빚어질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이유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새 정부 초기 정책 발표와 임시국회에서의 여야의 논의가 활발한 시점”이라며 “제대로 된 감시가 이뤄지지 못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한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라며 “정부가 좀 더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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