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마인츠05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과 36분에 걸쳐 연거푸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와의 21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넣은 후 두 달 동안 골맛을 보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10호, 11호골을 연달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내내 마인츠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팀의 압박이 살아나며 자신에게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10호골을 돌파한 손흥민은 차범근, 설기현, 박지성, 박주영에 이어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5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단숨에 8위로 도약, 5~6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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