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박스오피스 1위 탈환···‘오블리비언’과 ‘박빙’

영화 ‘전설의 주먹’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15일 하루 동안 685개 상영관에서 6만 4442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74만 1260명.

특히 ‘전설의 주먹’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11일 개봉된 톰 크루즈 주연영화 ‘오블리비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으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줄곧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개봉 2주차를 맞은 ‘전설의 주먹’은 1위를 탈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주먹 꽤나 쓰던 ‘전설의 주먹’들이 전국적 신드롬을 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 파이트 쇼에 출연해 챔피언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이윤균(그림), 이종규(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전설의 주먹’은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연출작으로 황정민, 윤제문, 유준상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5만 9294명을 모은 ‘오블리비언’이 차지했으며 ‘런닝맨’은 2만 7629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지.아이.조2’가 9836명으로 4위, 8688명을 모은 ‘연애의 온도’가 5위를 지켰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