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은 최근 발표한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 애초 지난해 10월 ADB는 2013년 한국 성장률을 3.4%로 전망했으나 이를 0.6%포인트 내린 수치다.
한국 경제에 대한 ADB의 성장률 전망치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의 국내총생산(GDP) 상위 11개국 가운데 싱가포르(2.6%)를 빼고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8.2%로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 6.4% ▲필리핀 6.0% ▲인도 6.0% ▲말레이시아 5.3% ▲베트남 5.2% ▲태국 4.9% ▲파키스탄 3.6% ▲대만 3.5% 등 순이다.
ADB는 특히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고령화를 한국경제의 최우선 도전과제로 꼽았다.
보고서는 “한국은 지난해 수출 저조, 투자 침체 등으로 2% 성장에 그쳤다”며 “올해 하반기 선진 경제권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이와 맞물려 회복세를 찾기 시작하겠지만 완전한 회복은 2014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라 기자 kin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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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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