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시장의 판을 바꾸는 새로운 변화 올 것’
슈펜은 글로벌 소싱과 스피디한 기획력 등 이랜드의 강점과 SPA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통해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신발 브랜드다.
이랜드 측은 “ABC마트, 슈마커 등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형 신발 편집샵을 능가하는 압도적인 규모와 파격적인 가격의 상품을 슈펜을 통해 선보여 국내 신발 사업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슈펜은 우선 매 시즌마다 2000개의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4개 영역(남성·여성·캐주얼·아동), 18개의 카테고리(정장구두·컴포트화·운동화·샌들·레인부츠 등)에서 매 시즌 2000개 스타일을 선보여 국내 신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디자이너 출신의 이랜드 MD(머천다이저)들이 전 세계를 다니며 상품을 직접 소싱하여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가격의 거품을 줄였다.
슈펜 1호점은 다음달 NC백화점 송파점에 개장한다. 단일층으로는 최대인 990㎡규모다. 이어 연말까지 3∼4호점을 추가 개점한다.
내년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 명동과 강남역 등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핵심상권에 대형매장을 열기로 했다.
또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2년 내 중국과 일본에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0년까지는 전 세계에 점포 1천여개를 개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 2년 여간 준비한 신발 SPA 브랜드 슈펜을 오는 5월 중 선보인다”면서 “슈펜 론칭은 그 동안 의류 중심으로만 진행되던 국내 SPA 사업이 잡화와 액세서리 등으로 확산되고 국내 패션 시장의 판이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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