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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책 한달, 잠실주공5단지 1억 넘게 껑충

4·1대책 한달, 잠실주공5단지 1억 넘게 껑충

등록 2013.04.30 18:33

수정 2013.04.30 19:36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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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부동산 대책 발표 후 한달세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새정부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난 1일부터 한달간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잠실동 주공5단지 119㎡ 매매가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현재 잠실동 주공5단지 119㎡ 아파트값은 11억9000만원으로 4월 초(10억8500만원)보다 1억500만원 올랐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6㎡와 113㎡도 아파트값이 4000만원 이상 오르면서 높은 상승액을 기록했다. 116㎡는 10억2000만원에서 6000만원 올라 10억8000만원, 113㎡는 9억6000만원에서 4000만원 올라 10억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지난 3일 서울시 한강변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서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격 매수세가 살아난 점도 가격상승에 한몫했다. 여기에 양도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저가매물이 사라지고 매도호가가 상향 조정됐다.

개포동 주공1단지도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개포동 주공1단지 59㎡ 매맷값은 4월 초 10억1500만원에서 8000만원 올라 10억9500만원 선이다. 양도세 면제기준이 확정된 이후 매수문의가 늘었고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이 밖에 대치동 은마와 가락동 가락시영2차는 한 달 사이에 아파트값이 5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치동 은마 102㎡는 7억6000만원에서 5000만원 올라 8억1000만원, 가락동 가락시영2차 62㎡는 8억4500만원에서 4500만원 올라 8억9000만원이다.

전반적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랐지만 기존 아파트 중에도 가격이 상승한 단지가 있다. 신천동 파크리오와 잠실동 잠실엘스 아파트는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과 양도세 면제혜택 영향으로 거래가 늘면서 매맷값이 상승했다.

신천동 파크리오 86A㎡는 6억3500만원에서 4000만원 올라 6억7500만원, 잠실동 잠실엘스 109㎡는 8억4500만원에서 3000만원 올라 8억7500만원이다.

서울 제외 수도권에서는 과천시 중앙동 주공10단지와 주공1단지가 20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동 주공10단지 109㎡는 8억8500만원에서 2500만원 올라 9억1000만원, 주공1단지 89㎡는 8억8000만원에서 2000만원 올라 9억원이다.

박미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주임연구원은 “4.1대책 발표에 따른 최대 수혜 단지는 강남권 재건축”이라며 “특히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50층까지 재건축이 허용 되고 양도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거래가 늘고 매매가도 많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닥터아파트자료 제공 = 닥터아파트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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