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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 실물 공개

효성,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 실물 공개

등록 2013.05.02 15:0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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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 실물 공개 기사의 사진

효성이 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TANSOME)’의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 효성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탠섬은 국내 최초이자 일본과 미국에 이어 전세계 3번째다.

‘TANSOME’은 탄소섬유 생산 공정의 특성인 ‘소성(tanning)’과 ‘특별함(something special)’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해나간다(adding value)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도에 있어 강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수준인 탄소섬유의 놀라운 특징을 표현하는 ‘Awesom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초 전북 전주에 연산 2000t 규모의 공장 건설을 완공했으며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1만7000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도레이·미쓰비시레이온 등 일본 기업이 60% 이상을 점유한 상황에서 효성이 자체 기술로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게 됐다.

방윤혁 효성 상무(전주공장장)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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