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서른 살이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음식점에서 서인영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서인영은 올해 서른 살이 된 소감에 대해 “앞 자리 숫자가 바뀌었다. 엄정화 언니도 징그럽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인영은 “예전에는 아가(구두) 들에 집중 했지만 요즘은 노래에 집중한다. 더 노력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어렸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무대에 섰지만 지금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정리된 상태에서 무대에 선다. 음악은 아직 서툴 수 있지만 더 노력해서 발전 하고 싶다”고 전했다.
10년 간 몸 담았던 스타제국을 떠나 2012년 ‘서인영 컴퍼니’로 홀로서기에 나선 서인영은 “‘서인영 컴퍼니’를 차리고는 첫 앨범이다. 여러 가지 부담감이 많고 생각도 많은데 좋은 노래가 나와서 다행이다” 면서 “일도 잘해 나가면서 사랑도 하고 싶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공개연애를 하고 싶다. 지금은 생각 없지만 몇 년 후에 결혼도 해야 하지 않나” 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7개월 만에 컴백한 서인영은 1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헤어짐의 고통을 알면서도 먼저 이별을 권해야만 하는 여자로서의 아픔을 말하는 곡으로 시적인 가사와 모던 록 특유의 어쿠스틱한 기타 리프, 블루스적인 멜로디 라인이 서인영 특유의 호소력을 극대화 한다.
‘헤어지자’와 더불어 서인영이 직접 작사한 노래 ‘편지’, 댄스곡 ‘아이 원트 유 백’, ‘애니 모어’, ‘렛츠 댄스’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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