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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로엔케이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거래소, 로엔케이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등록 2013.05.14 18:01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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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사업연도 영업이익을 흑자 전망했다가 적자를 기록한 로엔케이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 유니켐과 현대상선은 주의촉구를 받았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79개사 92건의 '2012 사업연도 영업실적 전망 공정공시'(이하 예측공시)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측의 평균 오차율은 각각 -3.48%, -27.85%를 기록했다.

매출액의 26%, 영업이익의 14%는 예측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고, 매출액 공시의 93.67%, 영업이익 공시의 55.1%가 ±30% 이내의 오차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로엔케이는 예측공시 당시 매출 348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전망했지만 실적은 79억원, 56억원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거래소는 예측의 근거가 지나치게 낙관적 전망에 기초하는 등 비합리적이었고 내부 사업목표와 실현가능한 예측을 혼동했다며 지적했다.

유니켐과 현대상선은 매출 예측은 비교적 정확했던 반면 영업이익은 135억원과 1308억원을 예측공시했지만 실적은 87억원 적자와 5197억원 적자를 기록, 주의촉구를 줬다.

거래소는 "로앤케이는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부과벌점, 공시위반제재금 등의 부과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합리적 가정에 근거해 예측하되 전망의 근거·가정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해 공시정보의 질을 개선하는 한편 전망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정정공시를 통해 변경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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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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