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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경기도·안실련,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현대차·경기도·안실련,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등록 2013.05.15 13:39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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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경기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경기도 내 어린이 통학버스 1500대에 승·하차 보호기인 '천사의 날개'를 기증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가 경기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경기도 내 어린이 통학버스 1500대에 승·하차 보호기인 '천사의 날개'를 기증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15일 오전 경기도청 강당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자 안실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경기도 내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1500개를 기증하기로 했다.

‘천사의 날개’는 통학용 버스의 승객 출입문에 부착하는 어린이 보호 장치로 승·하차 시 뒤따르던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과의 충돌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천사의 날개’ 기증은 지난 3일 정부가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승·하차 보호기 설치를 권장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도내 어린이 통학버스에 ‘천사의 날개’ 설치를 적극 홍보하고 현대차와 안실련은 현대차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www.happyway-drive.com)를 통해 신청을 받아 ‘천사의 날개’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기신고 통학버스 8000대와 미신고 버스 2만2000대 등 약 3만대의 통학용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현대차는 경기도와 안실련과 △어린이 교통안전 자료 보급·교육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의무화 추진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캠페인 전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 발표 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와 함께 ‘천사의 날개’를 보급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경기도 내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 체결 후에는 김문수 지사가 현대차에 승·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 기증 사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주요 참석자와 어린이 대표가 안전을 이행하겠다는 다짐의 징표로 석고보드에 손도장을 찍었으며 녹색어머니연합회와 새마을교통봉사대도 생활 속 교통안전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성(性) 학대 예방 인형극 공연과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돼 참석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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