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9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개최
전력거래소와 인도, 미얀마, 몽골, 에티오피아 등 개도국이 각국 에너지 시스템의 효율성과 전력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력거래소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9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에티오피아, 미얀마, 몽골, 인도 등에서 우리 나라의 전력 산업에 대해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전력 산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 됐다”고 밝혔다.
마노하르 라우트 인도 전력거래소 CEO는 “현재 인도는 석탄 화락발전에 에너지를 충당하는데 이를 수입해서 전력을 생산해 내는 구조라 힘든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스마트 그리드 실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트바타르 한드수렌 몽골 전력중앙관제센터 이사장은 “신정부에서 에너지 분야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며 “몽골은 자원이 풍부하고 광산 분야가 발달돼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전력 산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드수렌 이사장은 “전력거래소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이를 자국 전력 산업에 적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력거래소는 에티오피아 전력공사(EEPC) 및 몽골전력 중앙관제센터(NDC)와 전력마스터 플랜 수립관련 노하우 공유학 위해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오는 11월중에 에티오피아 전력기술인력이 전력거래소 국제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