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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계열사 자율협약 체결 완료···포스텍에 300억원 수혈

STX 계열사 자율협약 체결 완료···포스텍에 300억원 수혈

등록 2013.06.25 20:2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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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던 STX그룹의 5개 계열사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자는 신청안이 모두 타결됐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그룹 계열사 중 유일한 자율협약 미타결 업체였던 포스텍의 자율협약이 타결돼 모든 계열사에 긴급 자금이 투입된다.

포스텍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포스텍에 대한 채권은행의 자율협약 동의서가 25일 모두 접수됐다고 밝혔다. 포스텍의 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을 비롯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8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텍은 지난 5월 3일 채권단에 700억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한 이후 50여일 만에 긴급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포스텍은 자율협약 타결이 늦어지자 450여명의 협력사 대표들이 채권은행을 일일이 찾아가 자율협약 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채권단은 포스텍에 3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포스텍에 대한 회계법인 실사를 진행한 뒤 자율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4월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한 이후 ㈜STX, STX중공업, STX엔진, 포스텍 등 5개 계열사의 자율협약이 모두 타결됐다.

포스텍은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대부분을 IT 업종 회사로 IT 인프라사업과 물류·조선설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상의 매출의 절반 이상은 STX그룹 계열사에 의존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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