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결별, 이성용과 11년 만남 종지부 “당분간 일에 매진할 계획”

우희진 결별. 사진=MBC ‘놀러와’

배우 우희진(38)과 이성용(41)이 열애 11년 만에 결별했다.

우희진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지난해 오랜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전했다.

결별이유에 대해서는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이 소원해 졌고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우희진은 지난 2011년 MBC ‘놀러와’에 출연해 오랜 연인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 “오히려 자주 못만나서 관계가 유지되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휴메인엔터테인먼트는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결별 사실을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 “우희진이 지난해 5월 20일 첫 방송된 ‘산너머 남촌에는2’에 출연할 당시 결별했고, 당시 결별 사실이 알려지면 드라마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우희진과 상의한 끝에 사실을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우희진은 소속사를 통해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은 없다. 당분간 일에 매진할 계획이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향후 교제를 하게 된다면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과거 청춘스타로 활약했던 우희진은 KBS 1TV ‘산너머 남촌에는2’를 비롯해 EBS 라디오 생방송 FM 스토리 스페셜의 DJ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성용은 1994년 SBS 5기 공채 탤런트 출신 연기자로 2002년 방송된 KBS ‘언제나 두근두근’등에 출연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