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LTE 스마트폰이 2억7050만대가 판매돼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92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3.1%를 차지한 바 있다. 1년 사이 200% 가까이 성장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미·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LT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는 평가다.
LTE 스마트폰 비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 2015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40%를 넘어서면서 3세대(3G·GSM) 방식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49.1%가 LTE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한편 LG유플러스와 미국 버라이즌 등에서 쓰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은 지난해까지 시장점유율 15.9%로 10%대를 유지했지만 LTE 방식의 성장으로 2017년에는 2%까지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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