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1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이틀 동안 10원대의 급등락 폭을 보인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날 종가와 같은 보합세에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강보합세로 돌아선 뒤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은 현재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FOMC 의사록과 버냉키 의장의 ‘입’을 통해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전망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섣불리 움직일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중공업체의 수주량 증가 소식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꾸준히 유입돼 달러당 114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0.05엔 오른 달러당 101.11엔에 거래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30원 오른 100엔당 1129.92원에 거래됐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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