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세종청사에 자전거 무인 대여시스템 도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2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행복도시건설청과 대전시가 양 도시 간 상생발전 방안의 하나로 설치한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버스정류장 인근에 키오스크(정보전달시스템) 1대와 자전거 20대를 비치하고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말까지 정부세종청사, 세종호수공원, 세종시 첫마을 주변에 230대의 공공자전거를 확대 비치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세종시는 자전거도로가 잘 개설된 데다 주변 경관도 좋아 자전거 타기가 더없이 좋은 도시”라며 “2030년까지 ‘자전거 수송 분담률 20% 달성’을 목표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공공자전거인 ‘타슈’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