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더 울버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저번에는 딸을 위해 한복을 사갔다. 아들은 놀랍게도 방안에 한국 국기를 걸어뒀다”며 “이번에는 아내를 위해 선물을 사가야 한다. 아내의 기쁨이 내 기쁨이다”며 웃었다.
그는 “어제 한 방송사와 인터뷰 뒤 내 개를 위해 옷을 준비하더라”면서 “만약에 파파라치를 통해 내 개가 한복을 입었다면 그 선물인 줄 알아라. 그런데 내 개는 수놈인데 어제 받은 개 전용 옷이 여자 옷이더라. 우리 개한테는 비밀로 해야 겠다”며 웃었다.
영화 ‘더 울버린’은 불멸의 존재인 울버린이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을 발견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전 세계 총 28억 달러(한화 약 3조 15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낸 ‘엑스맨’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울버린을 단독 주연으로 내세운 두 번째 작품이다. 총 6편에 걸쳐 ‘울버린’으로 출연한 휴 잭맨이 다시 주인공 울버린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25일.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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