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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상실’ 우려한 安, 현안마다 쓴소리

‘존재감 상실’ 우려한 安, 현안마다 쓴소리

등록 2013.07.19 13:1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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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논란이 정국을 휘감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각종 현안에 대해 작심한 듯 목소리를 냈다. 길어지고 있는 여야의 공방 속에 자칫 존재감이 상실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18일 전북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최근 호남지역 지지도 조사에서 큰 격차를 보이던 민주당이 빠르게 지지를 회복해 턱밑까지 쫓아온 데 대한 견제를 위한 행보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이 묘연해진 것에 대해 “대화록 원본이 분실됐다고 믿고 싶지 않다”며 “국정원 대선개입 진실규명과 책임자 문책, 향후 재발방지가 우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대해서는 각각 “정치실종의 우선적 책임은 다수당인 여당에게 있다”, “분위기에 휘둘려 NLL 회의록 원본 공개에 합의해줬다”고 지적하며 양비론을 폈다.

안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내놨다. 박 대통령의 정책 기조인 창조경제 대해서는 “답답함을 느낀다”,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선별적 복지로 시작해 보편적 복지로 가는 게 맞다”고 역설했다.

10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신당 창당과 관련해 안 의원은 “제가 그릇을 만들고 사람을 만드는 것은 사당(私黨)화”라며 “좋은 분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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