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9℃

  • 인천 9℃

  • 백령 9℃

  • 춘천 8℃

  • 강릉 7℃

  • 청주 9℃

  • 수원 11℃

  • 안동 9℃

  • 울릉도 7℃

  • 독도 8℃

  • 대전 10℃

  • 전주 8℃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1℃

  • 대구 10℃

  • 울산 12℃

  • 창원 11℃

  • 부산 13℃

  • 제주 15℃

고교생 구한 소방관...자살 시도 순간 구조

고교생 구한 소방관...자살 시도 순간 구조

등록 2013.07.20 19:05

박정민

  기자

공유

투신자살을 시도한 고교생을 구한 소방관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지난 15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옥상에서 학생 A군이 자살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수원소방서에 접수됐다. 이에 유우식 소방장 등 구조대원들은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A군은 “안전매트를 펼치면 뛰어내리겠다”며 대화를 거부했고, 유 소방장과 구조대원들은 A군의 보호자와 A군이 대화하는 사이 옥상으로 진입했다.

20여분 뒤, A군이 난간을 잡고 있던 손을 놓으려 하자 유 소방장과 정민교 소방사는 순간적으로 A군의 양손을 잡았고 이어 로프를 묶고 있던 서명재 소방사가 옥상 난간을 뛰어 A군을 안았다.

다행히 A군은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구조로, 큰 피해 없이 옥상을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생 구한 소방관 소식에 네티즌들은 “A군! 다시는 그런 생각 하지 말았으면..”, “정말 소리없는 영웅이십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 likeangel13@

뉴스웨이 박정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