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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울산 희망버스 폭력사태’ 주동자 체포영장

경찰, ‘울산 희망버스 폭력사태’ 주동자 체포영장

등록 2013.07.25 14:28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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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울산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난입한 '희망버스' 시위대가 현대차 직원들을 향해 죽창을 휘두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지난 20일 울산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난입한 '희망버스' 시위대가 현대차 직원들을 향해 죽창을 휘두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지난 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불법 폭력을 휘두른 ‘희망버스 집회’ 참가자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울산지방경찰청 희망버스 합동수사본부는 희망버스 집회 도중 현장에서 채증한 자료를 분석해 불법 폭력을 행사한 시위대 4명에게 24일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이 중 1명이 자진 출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당시 집회 현장에서 공장 난입을 막는 현대차 직원을 향해 죽창을 휘두르고 마이크를 들고 폭력 시위를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에 자진 출석한 1명은 민주노총 울산본부 간부로 현장을 취재하던 방송사 카메라 기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현대차가 고소한 시위대 13명 중 7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고소한 현대차 직원 7명에 대해서는 고소인으로부터 고소내용에 관해 보충 진술을 받아 출석요구서 발송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채증자료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력 시위에 가담한 시위자를 추가로 가려내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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