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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학생복, 2013 나라사랑 경주 한마음 역사 캠프 진행

엘리트학생복, 2013 나라사랑 경주 한마음 역사 캠프 진행

등록 2013.07.26 14:17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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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브랜드 엘리트가 주최하고 지역아동센터 대상 기업 사회공헌 네트워크 ‘드림투게더’가 주관한 다문화 가정 아동 및 지역아동센터 학생 대상의 ‘2013 나라사랑 경주 한마음 역사 캠프’가 7월 24일부터 2박 3일간 경주에서 진행됐다.

엘리트는 2005년부터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 판매 교복 한 벌당 일정액을 적립해 ‘엘리트 나라사랑 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

2005년 독도를 시작으로 2006년 금강산, 2008년 일본 우토로, 2012년 중국 동북 고구려 유적 등 매년 역사·문화적 의미가 있는 장소를 찾고 있으며 올해는 9회째를 맞아 다문화 가정 아동들과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50여명이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경주를 탐방하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째날 경주에 도착한 학생들은 신라 시대의 상징적 유적인 첨성대를 가장 먼저 방문해 ‘우리 역사 바로 배워요’ 메시지가 담긴 카드 섹션을 진행하며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국립경주박물관을 견학하며 신라의 역사와 신라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2,3일차 캠프의 일정을 준비하는 사전 학습을 진행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은은한 조명이 운치를 더하는 안압지를 찾아 아름다운 호수와 건축물을 돌아보며 신라인의 정서와 미적 감각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학생들은 첨성대, 석굴암 등 신라 주요 유적을 대형 모형으로 재현해 놓은 ‘신라역사과학관’을 방문해 유물의 자세한 구조와 미적 요소, 전통 과학기술 등을 배우며 캠프의 둘째날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신라밀레니엄파크’과 ‘테지움’을 방문해 신라시대 각 계층의 가옥과 선덕여왕 촬영지인 신라궁궐 세트 견학, 국궁 체험, 마상쇼 관람, 테디베어로 재현한 신라 이야기 견학 등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했다.

저녁에는 송별의 밤 파티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역사로 하나되는 캠프 취지를 되새기며 서로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어울림의 자리를 가졌다.

캠프의 마지막 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 답사로 마무리 된다. 다보탑과 청운교·백운교 등 구석구석 신라 문화의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불국사와 뛰어난 건축미와 수준 높은 조각기법을 보여주는 석굴암은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아동 김지연 양(여, 10세)은 “역사 책을 통해 읽어본 신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평소 경주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며 “캠프를 통해 역사 속 인물들이 살던 곳에 직접 와 보니 우리 역사에 대해 더욱 흥미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엘리트 마케팅 팀장은 “청소년들의 역사 의식이 희박해 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아동들 누구나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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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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