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자동차 브랜드 집중된 성수에 전략적 진출공간·문화·커뮤니티 결합한 경험 마케팅 강화고객 체험 중심 복합 쇼룸에서 신차 직접 전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열고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섰다. 여기에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과 부분변경 S클래스 출시까지 연계하며 국내 럭셔리카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을 공식 개관했다. 자동차 탄생 140주년을 맞아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추진 중인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다. 전 세계 18곳에 오픈 예정이며, 서울은 다섯 번째로 문을 열었다.
벤츠가 성수를 선택한 것은 젊은 소비층과 문화 트렌드 영향력을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성수동은 패션·명품·자동차 브랜드들의 체험형 플래그십 공간이 집중되면서 브랜드 쇼룸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는 벤츠 역시 단순 전시장 대신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하는 공간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스튜디오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동시에 보여주는 형태로 구성됐다. 외관은 독일 만하임에 위치한 칼 벤츠 공장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으며, 내부는 편안한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벤츠코리아는 이곳을 신차 공개와 브랜드 행사, 고객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이날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서클'을 함께 소개했다. 차량 구매 이후 고객 경험을 여행·미식·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대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차량 구매 금액에 따라 5단계 등급 체계를 운영한다. 호텔 숙박과 다이닝 할인, 프라이빗 웰니스 프로그램, 브랜드 이벤트, 시승 프로그램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중심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전계약도 시작했다.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S클래스는 MB.OS 기반 디지털 시스템과 개선된 주행 보조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업은 S클래스 6종, 마이바흐 S클래스 3종으로, 각각 140대 한정 판매되는 'AMG 라인 플러스 에디션'과 '스파클링 블랙 에디션'도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서울 스튜디오에 더 뉴 S클래스를 전시해 고객이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들은 차량 판매를 넘어 공간·문화·커뮤니티를 결합한 경험 비즈니스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며 "벤츠 역시 성수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브랜드 충성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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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지용 기자
senn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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