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전 KT 사장···대림대학교 총장 선임

남중수 대림대학교 총장 선임자.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남중수 전 KT 사장(58)이 대림대학교 신임 총장에 선임됐다고 5일 밝혔다.

대림대학교는 대림산업이 주축인 대림그룹 산하로 1977년 대림공업전문학교로 출발해 2011년 대림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취임식은 오는 7일 대림대학교에서 열린다.

남 신임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한국통신 입사 후 IMT사업추진본부장, 재무실장(전무), KTF 사장 등을 거쳐 2005년부터 2008년 11월까지 KT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후 서울대 경영대, 연세대 정보통신대학원, 베이징대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초빙교수로 일했다.

남 신임 총장은 “그동안 기업 등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림대학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