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이집트 곳곳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자와 이집트 경찰이 시위 과정에서 충돌해 최소 9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시위로 수도 카이로에서는 50여 명이 사망했으며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집트 내 다른 지역에서도 40여 명이 시위를 하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2년 6월 집권한 무르시 전 대통령은 '경제와 치안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지난달 3일 군부에 의해 축출됐다.
이에 무르시 지지자들은 군부에 항의하며 이집트광장 등지에서 시위를 해왔다. 시위가 격화된 15일 이집트정부 추산 638명, 무르시 지지세력 추산 2000여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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