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9일 기술평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평가를 위한 전문평가기관을 기존 9개사에서 22개사로 추가지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월에도 기술성장기업 상장지원을 위해 기술평가를 통한 상장특례대상을 신성장동력업종에서 전업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추가지정된 기관들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자부품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산업은행,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3개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문평가기관의 추가지정으로 방송통신, 신소재, IT 및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평가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3년 하반기 이후에는 부품, S/W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기술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기술평가를 통한 상장특례제도를 마련해 시행해 오고 있다.
제도를 통해 상장을 원하는 기업이 기술평가를 신청하면, 거래소는 평가대상 여부를 판단해 전문평가기관에 기술평가를 의뢰하게 된다. 이를 통과하면 기업의 상장여부를 결정하는 예비심사가 진행된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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