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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장쯔이 성상납설 다시 고개들어··· 왜?

보시라이-장쯔이 성상납설 다시 고개들어··· 왜?

등록 2013.08.27 16:33

수정 2013.08.27 17:02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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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받고 있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 서기(연합뉴스). 장쯔이 영화 '야연' 스틸 컷(뉴스웨이DB).재판받고 있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 서기(연합뉴스). 장쯔이 영화 '야연' 스틸 컷(뉴스웨이DB).



중국 혁명 원로의 아들이자 태자당의 원수로 중국의 대표적인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보시라이가 재판을 받고 있다. 부인의 영국인 사업가 독살을 은폐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다.

그런 가운데 일전에 있었던 장쯔이의 성상납 사건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왜냐하면 보시라이가 재판 도중 정부가 있었음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중국어 매체 보쉰은 배우 장쯔이 측이 보시라이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제기한 소송 재판이 내달 16일 LA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소송이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보시라이가 최근 진행된 재판에서 정부가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다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그 상대가 장쯔이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다.

지난 해 5월 보쉰은 “보시라이의 돈 줄 역할을 해온 쉬밍 다롄스더 그룹 회장이 10 여차례 이상 장쯔이를 보시라이에게 보내 성접대를 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는 쉬밍 회장으로부터 보시라이에 대한 성접대 대가로 최고 4500만 대만달러(한화로 약 18억원)을 받았으며 밀회장소로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 부근이나 쉬밍 회장 개인 공간 등에서 성접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 10년 간 장쯔이가 쉬밍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은 8억2천만 대만달러를 포함해 총 32억 2천만 대만달러, 우리돈 약 1282억원이라는 거액을 받았고 이를 탈세한 혐의까지 받은 바 있다.

누구의 주장이 진실일지는 재판이 끝나봐야 결론이 나겠지만 장쯔이의 성상납 관련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보시라이의 발언으로 인해 중국은 물론 한국 누리꾼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박정민 기자 likeangel13@

뉴스웨이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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