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7시15분쯤 대구역에서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와 KTX 열차가 추돌해 각각 열차 1량이 탈선했다.
이 사고로 대구역을 지난 상·하행선 모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로 일부 승객이 찰과상 등을 입었지만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대구역 사고로 하차한 승객들이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해 동대구역으로 이동하거나 전세버스를 이용해 부산이나 대전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상 운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경부선 이용 승객들은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집을 나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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