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는 대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하면서 KTX대구역을 무정차 통과하던 서울행 KTX의 측면을 추돌한 사고다.
이로 인해 무궁화호 기관차 1량과 KTX 10량이 탈선했고 이후 대구역을 통과하는 부산행 KTX열차가 긴급히 정차했지만 탈선된 KTX와 추가 접촉했다.
국토부는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열차 내 모든 승객들은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현재 경부선 하행선은 9시55분께 임시 복구돼 열차가 상하교행 방식으로 임시운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상적인 운행은 상행선 복구 완료 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KTX 및 일반열차는 상하행 모두 지연 운행되고 있으며 국토부는 조속히 상행선 복구를 완료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대응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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