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에 나섰다.
쌍용차와 쌍용차 노조는 지난 6일 오후 평택역 교통광장에서 열린 ‘2013 평택 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노사가 직접 마련한 후원금 1000만원을 나눔은행에 전달했다.
6일 열린 발대식에는 이상원 쌍용차 노무담당 상무, 문제형 쌍용차 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선기 평택시장 등 쌍용차 임직원들과 지역 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 노사는 후원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연탄을 배달하기도 했다. 노사는 7일부터 이틀간 평택과 송탄 일대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연탄 2000장을 배달했다.
쌍용차의 이같은 봉사활동은 사내 봉사 동아리를 통해 시작됐다. 사내 봉사 동아리인 ‘연탄길’은 2007년 5월 ‘평택 연탄나눔은행’을 발족해 평택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난방 연료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평택 최초의 시민 모금 운동으로 자리잡은 이 활동은 지난해 260가구에 총 7만장의 연탄을 제공했으며 2007년 첫 후원 이후 회사 측에서도 후원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꾸준히 지역 주민들과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쌍용차 임직원들은 이밖에도 안전한 자전거 생활 정착을 위한 호두바이커 캠페인과 쌍용차 한마음 장학회, 지역교육기관 교보재·도서 기증,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평택항 국제마라톤 후원 등 다방면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원 쌍용차 노무담당 상무는 “쌍용차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