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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 연휴’ 전국 사건 사고 얼룩

추석 ‘황금 연휴’ 전국 사건 사고 얼룩

등록 2013.09.22 14:05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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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주말인 21~22일 파출소에서 조사받던 노숙자가 칼부림하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다 파출소로 불려와 조사받다 흉기를 휘둘러 상대 남성을 중태에 빠트린 혐의(살인미수)로 송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전날 오후 8시 10분께 영등포역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접이식 과도를 꺼내 옆에 있던 홍모(38)씨의 얼굴과 어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파출소 안에는 경찰 5명이 있었으나 송씨의 범행을 막지 못했다.

21일 오후 4시 7분께 부산 강서구 봉림동에서는 가족과 돈 문제로 가출한 김모(47)씨가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씨 입에서는 수면제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가 발견됐고 복부에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 승용차 조수석에서는 빈 수면제통이 있었고 피 묻은 전지용 가위도 발견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헤어지자는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문모(30·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A(28·여)씨 집에서 A씨의 가슴과 목 등을 흉기로 2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개월 전부터 A씨와 동거해온 문씨는 경찰에서 사건 당시 A씨가 자신을 만났다는 사실이 수치스럽다며 결별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21일 오전 11시 13분 순천시 인월동 인월사거리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SM3 승용차가 충돌해 아반떼 승용차에 탑승한 김모(27·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이모(27)씨 등 2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5시 45분 같은 장소에서 승용차가 전복, 운전자 김모(33)씨가 숨지기도 했다.

이어 낮 12시 35분에는 완도군 고금면 도로에서 경운기가 전복돼 운전자 김모(66)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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