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회사는 르완다 정부, 국책연구기관, 민간기업 대상으로 SI 및 IT 프로젝트를 수행함과 동시에 4G LTE 전국망을 구축하게 될 합작회사의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유지보수를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KT는 르완다에서 2007년 와이브로 구축을 시작으로 2008년 국가 백본망, 2010년 전국 광케이블망, 2011년 매니지드 서비스(통신망 관리·컨설팅) 구축 등 다양한 ICT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작년 12월에는 KISA와 함께 200억 규모의 르완다 정보 보안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6월에는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14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네트워크 구축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T는 이번 합작회사의 설립을 통해 르완다 SI/IT 시장에 진입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르완다 현지 인력에게 KT의 선진 ICT역량 및 사업운영 노하우 등을 이전해 르완다 경제개발에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르완다의 다양한 계층과 지역사회가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로 이어진 기반에 진정한 ICT 산업이 꽃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홍진 KT G&E부문 사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KT와 르완다 정부 양측 모두에게 큰 기회”라며 “르완다에게는 일자리 창출 및 사회, 경제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ICT 산업발전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KT에게는도 글로벌 ICT사업의 reference를 확보하여 유사 모델로 타 아프리카 지역을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