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7일 미래창조과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8건이던 공인인증서 유출이 올해 9월 기준 6933건으로 지난해 대비 70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인인증서 유출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은 기존 해킹수법인 피싱 기법에서 파밍, 스미싱 등 다양한 해킹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장병완 의원은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자수가 3131만명을 돌파하는 등 개인이 공인인증서를 스마트기기에 담고 다니는 경우가 흔하다”면서 “공인인증서 탈취의 대표적인 PC에서 스마트기기로 이동되고 피싱, 파밍, 스미싱 등의 해킹수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올해 스마트폰의 공인인증서 유출건 전부가 오픈소스 공개로 스미싱에 취약한 안드로이드폰에서 이뤄졌다”면서 “관계 당국은 구글 안드로이드 OS의 보안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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