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열린 쥬크 미디어 시승회에서 “쥬크는 닛산의 최대 양산형 모델로 경쟁이 치열한 한국시장에서 미니와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쥬크는 안정된 네트워크로 월2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닛산은 한국에 상륙한지 5년된 브랜드로써 선방하고 있다. 비관적이기 보다는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며 “알티마는 현재 공급이 모자르다. 판매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황을 쥬크에서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쥬크는 국내에서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달 2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120대의 계약건수를 돌파했다.
쥬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인 단단한 하체와 높은 지상고 및 넓은 시야,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핸들링과 강력한 터보 엔진의 이상적인 조화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쥬크는 같은 해 6월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특히 글로벌에서 누적 판매량 65만대를 기록, 유럽에서만 37만대 이상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쥬크는 S 모델과 SV 모델 두 라인업으로 나뉜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24.5kg·m의 4기통 1.6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S모델이 2690만원, SV모델이 2890만원으로 책정됐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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