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스틸은 ‘The X’를 상영하는 스크린X 상영관의 실제 모습으로, 주인공 ‘X’(강동원)가 동료 요원의 주검을 발견한 뒤 사건 현장에서 여자친구 ‘미아’(신민아)를 맞닥뜨리며 혼란스러워하는 순간을 표현해낸 장면이다.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이 장면을 ‘The X’ 중 스크린X의 효과를 가장 극대화시킨 장면으로 꼽은 바 있다.
스크린X 상영관에서 직접 촬영한 3면 스틸과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The X’ 예고편이 상영되는 스크린X관 내부의 모습을 실사로 촬영한 버전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강타했던 스크린X의 신선한 충격을 그대로 전달한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3면을 활용해 단순히 넓은 화각을 선사하는 수준을 넘어서, 영상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역동적인 스크린X만의 높은 몰입감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스크린X 실사 버전으로 촬영된 스틸과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The X’는 관객들의 성원 속에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CGV여의도에서 서울 일반 시사회를 개최한다. 시사회 신청은 CGV 홈페이지, CGV 페이스북, 스크린X 페이스북, CJ ONE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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