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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 공급률 수도권 81%···편중 보급

[국감]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 공급률 수도권 81%···편중 보급

등록 2013.10.21 11:21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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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에서 공급하는 지역난방의 81.4%가 수도권 지역에만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비수도권은 18.6%의 저조한 공급률을 기록해 수도권과 지역간 지역난방 공급 편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지역난방공사가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에게 제출한 ‘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 보급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수도권에 공급된 지역난방의 공급률은 총 81.4%로 100만235가구로 조사 됐다. 반면 지방의 공급률은 22만9337가구로 18.6%에 불과 했다.

지역난방은 고효율의 열병합발전소와 소각로 폐열 등을 활용, 다른 난방 방식과 비교할 경우 난방비가 최고 38%나 저렴하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윤영식 의원실이 분석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난방의 공급률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 현상이 극심함을 여실이 드러내고 있다.

윤영식 의원은 “지역 난방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비수도권 지역에 지역 난방 도입기준을 충족하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상대적으로 적다는데 원인이 있다”며 “지역난방공사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지역난방이 비수도권에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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