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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유동성 장세’ 지속···투자방법은?

연말까지 ‘유동성 장세’ 지속···투자방법은?

등록 2013.10.30 14:00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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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올해 안에 테이퍼링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유럽,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도 유동성 확대 지속중한국 증시도 외국인 자금 계속 유입될 듯종목별 순환매 전망...은행·화학·비철금속 유망

10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달 양적완화(QE)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일시폐쇄 여파로 경기 지표가 주춤하고 있고 차기 연준 의장도 양적완화 지속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따라서 올해 안에 테이퍼링 가능성이 사라져 유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유동성 장세에서는 어떤 투자전략을 취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견고한 실적이 받쳐주는 대형주와 낙폭과대 중소형주에 대한 접근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기대지수는 예상치를 3.8포인트 하회한 71.2포인트로 나타나며 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외신들은 셧다운 사태 이후 미국 경기지표가 잇따라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개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구나 유럽 경기 모멘텀도 지난 2주간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지난 주 발표된 10월 유로존 합성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전달보다 0.7p 하락한 51.5로 나타났다. 중국 역시 단기 금리 상승과 정부의 긴축스탠스 전환 가능성이 공존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렇게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29일(현지시각) 개최된 FOMC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연준이 최우선 지표로 삼는 미국 경제가 최근 불안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시장은 당분간 유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중앙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려는 정책을 적어도 연말까지는 고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10월 미국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은 희박하며, 연내 축소 가능성도 미미하다”며 “연준의 양적 완화 조치 지속은 유로존·일본과 더불어 선진국 중앙은행의 동반 금융완화 지속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유동성 장세에서는 어떤 투자전략을 취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우선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풍부한 증시 유동성으로 종목별 순환매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중 특히 실적이 양호한 은행, 화학 등 대형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화투자증권 강봉주 연구원은 “풍부한 증시 유동성과 대형주의 부진한 3분기 이익모멘텀을 고려할 경우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대형주와 낙폭과대 중소형주에 대한 접근이 단기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IBk투자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은행, 화학, 비철금속 업종 등을 비중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타 업종대비 상대적으로 이익 추정치가 양호하고 발표 실적이 예상치 부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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