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외국인 직원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9일부터 2박 3일간 자사 해외 예약 센터와 해외 공항 조업사 외국인 직원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런 코리아 프로그램(Learn Korea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항공 외국인 직원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회씩 실시되고 있다.
외국인 직원 19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서비스 아카데미 예절 교육, 전통 공예 체험, 대한항공 본사·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김장김치 담그기, 한복 체험, K-POP 댄스 공연 참관 등을 통해 값진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런 코리아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참여한 대한항공 외국인 직원들은 총 200여명으로 해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에게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아시아와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젊은이들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아시안 온-에어’및 ‘러시안 온-에어’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에 알려나가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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