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2일~3일 사골 매출과 곰탕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사골 판매량은 1.9톤인 반면 곰탕 3종의 판매량은 총 2.7톤 가량으로 사골 판매량을 40%가량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객수의 경우 사골 구매고객 대비 3배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는 상품 기획시 일반 곰탕 가공상품의 판매량을 고려해 일 생산량을 3000팩 내외로 계획했지만 수요가 예상보다 많은 것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생산 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이마트 곰탕이 인기를 끌 고 있는 것은 이마트가 바이어 직접경매 및 대량매입을 통해 연간 사들이는 2만5000두 가량의 한우물량 중 1500톤에 달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의 한우 사골 곰탕(500g)의 현재 판매가격은 2800원으로 A브랜드(500g) 호주산 사골곰탕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게다가 4단계 가열 과정을 거치는 등 우수한 품질에 한우 사골을 사용한 상품이면서도 호주산 사골 곰탕 가격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것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이번 곰탕 3종 출시를 통해 연간 구매하는 한우 부산물 총 1500톤 중 1/3에 달하는 500톤 가량을 소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골소비 촉진을 위하여 상품을 추가로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축산팀 장경철 팀장은 “금번 한우 곰탕 상품이 큰 인기를 끌 고 있어 연간 이마트에서 구매하는 한우 부산물 중 1/3가량 소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보양음식인 곰탕의 경우 수요는 있지만 장시간 조리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소비감소로 침체기에 빠져있던 농가 및 가공 업체의 부산물 재고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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