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전력, 발전 공기업 통합 기대 커지며 장중 1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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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발전 공기업 통합 기대 커지며 장중 18% 급등

등록 2026.01.20 15:02

이자경

  기자

전력 도매가 하락·원가 구조 개선배당 확대 여부가 추가 호재 가능성한국발전공사 설립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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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공기업 통폐합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한국전력이 장중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20일 오후 2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18.65%)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한국전력은 5만6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이후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6만7300원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1556만8180주, 거래대금은 972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통폐합 논의가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서부·남부·남동·중부·동서발전 등 5개 발전 공기업을 하나로 묶는 가칭 '한국발전공사' 설립안이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통합을 통해 중복 비용을 줄이고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공공기관 수가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하며 기능 중복 해소를 위한 통폐합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비용 구조 개선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유재선·성무규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전력 도매가격(SMP) 약세가 이어지며 비용 부담 완화 흐름은 올해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반기 고리 2호기 재가동과 하반기 새울 3호기 신규 가동이 반영되면 전력 믹스 개선 효과도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까지는 실적 방향성이 비교적 뚜렷한 구간"이라며 "배당 공시에서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확인될 경우 투자 매력은 한층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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