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택소사벌 공동주택용지 청약 대박

LH는 7일 평택소사벌지구 공동주택용지 B-6블록(5만1000㎡, 751억원)을 분양한 결과,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분양에는 총 154개 업체가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LH는 공동주택용지 B7, B8, 89블록도 매수를 희망하는 건설업체가 많아 조기 공급을 고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사벌지구는 수용인구 4만4000여명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서 공동주택 3개단지 3000여가구가 입주했다. 2개단지 1900여가구는 내년 말에 입주 예정이며, 올해 말에는 2개단지 1700여가구가 착공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에 조성공사를 착공한 ‘삼성산업단지(395만㎡, 수원사업장의 2.4배)는 삼성이 직접 고용하는 3만명 외에 6만5000명의 간접적 고용유발이 예상된다.

또 2016년 ‘미군기지’ 이전으로 6만명여명의 미군주둔과 미군지원인구 2만2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개통예정인 ‘KTX 신평택역’도 사업지구에 인접하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