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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일본 나베시장 공략 가속

CJ제일제당, 일본 나베시장 공략 가속

등록 2013.11.11 08:4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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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제공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백설 다담’은 최근 한국 본고장 김치찌개의 레시피를 그대로 살린 ‘백설 다담 숙성김치찌개양념’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나베는 일반적으로 가족 3~4인 기준의 전골류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로 김치나베(김치찌개)와 순두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음식 이른바 ‘K-푸드(food)’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백설 다담’은 한식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숙성김치찌개양념을 출시했다.

특히 4000억원 규모의 일본 나베시장에서 김치나베가 30% 정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한국식 스타일의 김치찌개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어 향후 큰 성과가 예상된다.

‘백설 다담’은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와 꾸준한 소비자 맛 테스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개발 및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진출한 ‘백설 다담 숙성김치찌개양념’은 자연숙성으로 3주간 발효시킨 김치와 1달간 발효시킨 발효고추소스를 사용해 만든 양념 제품이다. 일본 내에서는 정통 한국 김치가 들어간 제품은 처음으로 김치 유래의 자연스러운 숙성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고 볶은 후 양념을 넣어 만들어 집이나 식당에서 먹는 김치찌개의 맛과 스타일을 그대로 살렸다.

‘백설 다담’은 지난해 말 가장 대표적인 한식찌개메뉴인 바지락순두부, 뚝배기 청국장, 냉이된장, 부대찌개 등 총 4종을 앞세워 일본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두부 소비가 높은 국가적 특수성을 겨냥한 순두부,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와 잘 어울리는 부대찌개, 그리고 나또 식문화와 어울리는 청국장과 냉이된장 등으로 구성했다. 1년에 걸쳐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다양한 유통채널 입점에 주력, 현재 CVS와 슈퍼마켓, 일부 대형마트 등 총 600여 개 점포에서 월 평균 1만개 이상 판매되는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박현웅 CJ제일제당 ‘백설 다담’ 마케팅 담당 부장은 “일본 진출 초기인 만큼 아직은 큰 매출성과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한국의 찌개음식에 대한 현지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유통채널 입점에 주력하며 내년에는 1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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