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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민 감독 “저예산 영화는 진정성이 우선이라 생각”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 김진민 감독 “저예산 영화는 진정성이 우선이라 생각”

등록 2013.11.12 19:35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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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동민 기자사진 = 김동민 기자

김진민 감독이 저예산 영화의 어려움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공공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부담감도 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저예산이기에 더욱더 거짓이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진정성이 느껴져야 했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가 끝난 뒤 인터뷰 영상이 나오는 데 실제 항암 투병 치료를 했던 학생을 만난 뒤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는 게 모두 해결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 어떤 부분일지 관객분들이 다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은 온유(임지규)가 병원으로 위문공연 온 걸그룹 가수 예나(심이영)를 만난 뒤 치유의 용기를 얻게 되고, 이후 실의에 빠져 자살을 기도하던 예나에게 온유가 다시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다. 배우 임지규 심이영 유예일 등이 출연한다. 2004년 개봉한 ‘안녕 UFO’를 연출한 김진민 감독의 신작이다.

‘완전 소중한 사랑’은 기존 영화 제작 방식이 아닌 제작비 전액이 기부 형태로 이뤄졌으며, 수익금의 40%는 소아암 관련 재단에 기부가 되고, 30%는 문화 관련 재단, 나머지 30%는 제작사 옐로우래빗이 또 다른 사회환원 방식 영화를 제작하는 종잣돈이 된다. 개봉은 오는 21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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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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